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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무엇을 했는가(방학-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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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 늦은 기상을 했다.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양치였고, 양치를 한 후에 샤워를 했다.

오늘도 샴푸는 더마힐의 헤어 컨디셔닝 샴푸로 했고, 아 참고로 이 샴푸는 동기친구 머리 냄새가 너무 좋아서 물어보고 손민수한 샴푸이다. ..ㅎㅎ 사실 본품을 아예 구매한 것은 아니고, 1000ml 당 9만원이나 하는 가격이 약간 부담되어서, 더마힐 홈페이지에 들러서 이런저런 구경을 하던 중 배송비 3000원만 지불하면 체험 키트를 준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신청을 해버렸다.. ㅎ 체험 키트치고 양이 꽤나 많아서 2주는 거뜬히 쓸 수 있을 것만 같은 양이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내가 가장 사용해보고싶었던 겔 샴푸가 그 키트안에 없었다는게 아쉬웠다는.. 

그치만 무료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된다. 지금 이것만해도 충분하다. 

샴푸는 미용실 샴푸라고 하더니 향도 좋고 성능도 좋은것같다(?) 사실 잘모르겠다 아직 2일 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한 2주 써보고 후기를 들려주도록 하겠다.. ㅎ

 

그렇게 샤워를 끝내고 엄마가 만들어준 샐러드를 점심을 먹었다. 아직 대학생이라 학기중에는 기숙사에서 사는데, 기숙사살이를 할 때는 자금 부족 이슈로 치즈류를 잘 사먹지 않았는데, 본가에 오니까 엄마가 '보코치니 치즈'를 샐러드에 넣어줬다. !! 별로 특별한 맛은 아닌데 참 맛있었다. 샐러드에는 각종 야채 믹스(양상추, 양배추, 당근.. 등) 이랑 감동란 하나, 보코치니 치즈, 고구마 반개, 방울 토마토 그리고 폰타나 오리엔탈 소스가 들어가는데 오리엔탈 소스가 참 맛있다.! 그치만 소스는 칼로리가 높고 나트륨이 높은 관계로 내일 부터는 비비드 키친에서 나온 소스를 뿌려서 먹을까 한다. 

그러고 밥을 먹은 후에는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서 계속 요양을 했다 ㅋㅋ 요양이라는 말이 대단히 별거같지만 그냥 침대에 드러누워서 폰이랑 탭을 하는 행위를 나는 요양으로 칭하는 듯 하다. 

 

그렇게 있는데, 갑자기 3시쯤에 또 배가 고파졌다.. 

아무래도 샐러드를 먹는 바람에 배가 빨리 꺼진 모양이다.. 암튼 그래서 냉장고에 엄마가 롯데마트에서 사온 길다란 고구마 하나를 급히 먹어줬다. 그리고 요즘 등이 너무 아파서 등통증을 완화 시켜주는 약도 함께 먹었다. ..

그리고 나서는 기숙사짐들을 하나씩 정리해주기 시작했다. 분명 내가 입을 옷은 별로 없는데 짐으로 온 옷들은 왜이렇게 많은지 항상 택배를 정리할 때마다 의문이다. 

 

그러고 택배를 정리하면서 또 내가 안입는 옷들이 참 많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번 옷들을 정리해야지.. 휴..  

방 공간이 없어도 너무 없다..  

그렇게 정리하다 또 힘듦 이슈로 침대에 누워서 탭으로 유튜브를 한참 보았다. 진짜 시간 낭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는 7시에 가족 외식을 했다. 한식 집이었는데 1인당 4만원이나 하는 꽤나 비싼 한식 집이었다.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엄마랑 아빠, 동생은 이 비용으로 굳이 여기 두번은 안오겠다 이런 의견이었다.

뭐 나도 그 의견에는 동의하는 바다. 차라리 저번에 간 일식집이 더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식사자리에서 기가 막힌 백숙집을 알아놔서 거기에 데려다 준다고 하던데 엄청 기대중이다. 

또 내가 삼계탕, 백숙 이런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ㅎㅎ 기대 

근데 삼계탕이랑 백숙은 두개 뭐가 다르지? 궁금하다. 찾아봐야겠다

아 이 공간에서는 이슈가 하나 있었는데, 우리 앞에 있던 팀이 예약실수를 해서 오늘 예약이 아니라 내일 예약을 했었던거였다.. 그팀은 그래서 한 40분정도동안 웨이팅을 했다.. 좋은 날이었을 텐데. 기다리면서 기운을 뺐을 생각을 하니 좀 안타까웠다. 

 

밥을 다먹고는 롯데마트에가서 장을 보았다. 나는 사실 롯데마트에서 대단히 사고싶은건 없었는데, 둘러보다보니 곤약젤리를 사고 싶어서 사게 되었다. 내 최애 맛은 석류맛이다~ 

장을 다보고 집에 돌아와서 석류맛 곤약젤리를 하나 먹었다. 역시 맛있다.

이게 4kcal라는게 밑기지 않는 달달함이었다. 

곤약젤리가 너무 맛있는 관계로 더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에 쿠팡을 열어서 곤약젤리를 폭풍 검색을 하는데 세상에... 패션후르츠 맛 곤약 젤리가 있었다.. 충격... 너무 사고싶어서 엄마한테 애교를 부려서 획득했다..

본가는 이게 참 좋다.. 

 

그렇게 또 좀 쉬다가 기숙사 짐정리 한박스를 더하고 하다보니 하루가 다 갔다.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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